(본 글은 국내 모 자산운용사에서 글로벌 EMP 퀀트매니저로 활동 중이신 레오아빠 님께서 제공해 주셨습니다.)
산타랠리를 기대하는 투자자들
지난 주에 발표된 주요 글로벌 경제지표들은 다소 실망스러운 결과를 보였습니다. 미 ISM 지수도 확장세를 이어가고는 있으나 예상을 하회하였고, 금요일 발표된 고용지표에서는 예상보다 절반 가까이 못 미치는 결과를 보였습니다. 또한 국내뿐만 아니라 미국 역시 코로나19 확진자 숫자가 크게 증가하면서 재유행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백신, 추가 부양책에 대한 확신과 기대로 이어졌으며, 이에 각국 증시는 신고가를 연일 갱신하였습니다. 반면 미국 금리의 상승세가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추가 부양책에 대한 기대는 채권 가격에 부담일 수밖에 없고, 국제 유가를 비롯해 구리, 농산물 등의 상품시장의 상승으로 인플레이션 기대심리는 19년 5월 이후 최고치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번 주는 다음 주 FOMC 회의를 앞두고, ECB 회의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유럽은 코로나19 확산세가 다소 주춤하고 있으며, 경제 활동 재개에 대한 기대감으로 증시와 유로화 모두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추가 완화정책에 대한 기대감은 다소 줄어든 상태입니다.
Fig1. 금리 상승은 기술주 매도 재료?
미국채 10년 대비 나스닥지수 민감도(흰색) vs. 유로스톡스지수 민감도(파란색)
<출처: Bloomberg>
매크로
지난 주와의 변화된 점: 변화없음
-전월, 예상보다 모두 악화된 미 고용시장
미 비농업 고용(245K, 전 610K, 예상 469K)
실업률 yoy(6.7%, 전 6.9%, 예상 6.8%)
시간당 임금 증가 yoy(4.4%, 전 4.4%, 예상 4.3%)
-미 경기 소폭 둔화했지만, 회복세를 이어감
미 ISM 제조업지수(57.5, 전 59.3, 예상 58)
ISM 비제조업지수(55.9, 전 56.6, 예상 56)
-경기 확장세를 이어가는 중국 경제
중 NBS 제조업 PMI(52.1, 전 51.4, 예상 51.5)
비제조업지수(56.4, 전 56.2)
Fig2. 미국과 중국의 제조업 지수 비교
<출처: tradingEconomics.com>
결론: 글로벌 경기 회복 흐름 주춤
이번 주 주목할 주요 경제 지표: 중 수출입(12/7), 유로존 ECB 회의(12/10), 미 미시건대 소비자심리지수(12/12)
주식시장
지난 주와의 변화된 점: 변화없음
모멘텀: 미국 시장, 선진 주식(미국 제외), 이머징 단기 양호, 중장기 중립
밸류에이션 및 캐리: 밸류에이션 부진, 배당/캐리 매력은 부진
결론: 글로벌 주식시장은 전반적으로 매도 의견
채권시장(국채)
지난 주와의 변화된 점: 변화없음
모멘텀: 양호
밸류에이션 및 캐리: 밸류에이션으로는 미국,이머징 중립(선진국은 부진), 캐리매력은 다 부진
결론: 전 채권시장(국채) 매도 의견
채권시장(회사채 및 리츠)
지난 주와의 변화된 점: 변화없음
모멘텀: 회사채(투자등급, 하이일드) 및 리츠, 단기 양호, 중장기 중립,
밸류에이션 및 캐리: 밸류에이션으로는 다 부진(리츠는 중립), 캐리매력은 다 부진
결론: 전 채권시장(회사채&리츠) 매도
상품시장
지난 주와의 변화된 점: 금 모멘텀 양호->중립
모멘텀: 산업금속, 농산물 양호, 유가, 금 중립
밸류에이션 및 캐리: 금, 산업금속 밸류 양호, 캐리 중립, 유가 밸류 부진 및 캐리 중립, 농산물 밸류 중립, 캐리 양호
결론: 산업금속 매수 추천, 산업금속>금>농산물>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