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글은 국내 모 자산운용사에서 글로벌 EMP 퀀트매니저로 활동 중이신 레오아빠 님께서 제공해 주셨습니다.)
조금씩 정상화 되어가는/바뀌어가는 금융시장 환경
지난 주는 미국의 테이퍼링 가시화 이후 최근 들어 경기 개선세를 보이고 있는 유로존, 즉 ECB회의에서의 통화정책 변화 여부에 주목 되었습니다. 대부분의 내용들이 예상과는 크게 벗어남이 없이 PEPP 매입 속도는 점차 줄여나가되, 긴축에 대해선 선을 그음에 따라 시장엔 큰 변동성을 주진 못했습니다. 다음 주에 FOMC도 예정이 되어 있지만, 글로벌 금융시장은 델타 바이러스나 경제 지표의 결과에 따라서 속도의 차이는 있을 수 있으나 큰 흐름에서는 유동성의 변곡점을 조금씩 지나고 있는 듯 합니다. 언급한 바와 같이 이제 기업은 주식의 가격 평가에 있어서 미래나 스토리가 아닌 실적 및 결과로 평가를 받기 시작할 것 입니다. 이를 판별할 수 있는 대표적인 기준은 기업의 질적(Quality) 지표가 있으며, 그 확인 과정에서 기업간 격차는 더욱 확대될 수 있을 것 입니다.
이번 주는 다시 미국 CPI 지수 발표에 시장은 주목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예상을 상회하거나 높은 수준의 인플레이션 수치는 인플레이션 완화 및 일시적일 것이라는 분위기를 급반전 시킬 수 있으며, 동시에 다음 주 있을 FOMC 회의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Fig1. 다시 불거지고 있는 인플레이션 우려
미 기대인플레이션 10년(흰색) vs. 2년(파란색)
<출처: Bloomberg.com>
매크로
지난 주와의 변화된 점: 변화없음
-활발한 증가세를 보인 중국 수출입
중 수출 yoy(25.6%, 전 19.3%, 예상 17.1%)
수입 yoy(33.1%, 전 28.1%, 예상 26.8%)
-생산자 물가와 소비자 물가 격차 벌어지는 중국
중 CPI yoy(0.8%, 전 1.0%, 예상 1.0%)
PPI yoy(9.5%, 전 9.0%, 예상 9.0)
Fig2. 유로존 경기심리 후퇴
독일 ZEW 경기심리지수
<출처: tradingEconomics.com>
종합: 경기 회복세 정점 통과
이번 주 주목할 주요 경제 지표: 미 CPI (9/14), 중 실물지표 (9/15), 미 소매판매 (9/16), 미 미시건대 소비자심리지수 (9/17)
주식시장
지난 주와의 변화된 점: 변화없음
모멘텀: 전 시장 중립
밸류에이션 및 캐리: 밸류에이션 부진, 배당/캐리 매력 부진
결론: 글로벌 주식시장은 매도 의견
채권시장(국채)
지난 주와의 변화된 점: 변화없음
모멘텀: 미국, 이머징 중립, 선진국 부진
밸류에이션 및 캐리: 밸류에이션으로는 양호, 캐리매력은 부진
결론: 미국채 매수, 그외 시장(국채) 중립
채권시장(회사채 및 리츠)
지난 주와의 변화된 점: 변화없음
모멘텀: 전 시장 중립
밸류에이션 및 캐리: 밸류에이션 다 부진, 캐리매력 다 부진(리츠는 중립)
결론: 전 채권시장(회사채&리츠) 매도 의견
상품시장
지난 주와의 변화된 점: 변화없음
모멘텀: 산업금속 양호, 유가, 금, 농산물 중립
밸류에이션 및 캐리: 밸류에이션 금 양호, 농산물 중립, (유가, 산업금속) 부진 및 캐리 농산물 양호, (유가, 산업금속, 금) 중립
결론: 금 매수, (유가, 산업금속, 농산물) 중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