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글은 국내 모 자산운용사에서 글로벌 EMP 퀀트매니저로 활동 중이신 레오아빠 님께서 제공해 주셨습니다.)
잭슨홀: 랠리는 계속된다.
기대했던 잭슨홀 이벤트에선 나름 베스트(?) 시나리오가 연출된 듯 합니다. 파월 의장은 그간 테이퍼링에 대한 언급을 자제하면서 시장의 우려를 높였지만, 잭슨홀에선 비교적 명확히 의지를 보임으로써 불확실성이 다소 제거 되었으며, 다시 한번 인플레이션에 대한 일시적이란 일관된 메세지와 제어(control)에 대한 의지를 확고히 함으로써, 시장은 안도하며 사상 최고 랠리를 이어갔습니다. 시장은 불안한 재료에도 꿋꿋이 극복하며, 리스크 온 장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악재들이 제거됐다고 보긴 시기상조입니다. 이번 잭슨홀 연설은 최근 보여온 연준위원들의 매파적 발언을 달래며 안도 랠리의 환경을 만들어 주었지만, 동시에 원유 및 금 가격 역시 강한 반등세를 보이며, 여전히 인플레이션 부담으로 이어지고 있으며, 이번 주 있을 고용지표 역시 예상대로만 나와도 시장의 매파적 요소로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번 주는 월초 주요 지표들 발표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가장 주목될 지표는 미 비농업 고용지표이며, 전월비 80만건 증가 예상인데, 만약 충족 이상이 될 경우 테이퍼링 스케줄에 박차를 가할 전망입니다. 그 외에는 ISM (비)제조업 지수 발표가 예정되어 있으며, 전월비 하락을 보일 것으로 전망됩니다.
Fig1. 이익과 괴리가 계속 커지는 미국 주가
S&P500 지수(파란색) vs 미국 기업 세후 이익
<출처: Real Investment Advice>
매크로
지난 주와의 변화된 점: 변화없음
-견조한 증가세 유지하는 미 주택시장
미 기존주택판매 mom(5.99M, 전 5.87M, 예상 5.83M)
신규주택판매 mom(0.708M, 전 0.701M, 예상 0.7M)
-미 핵심 내구재 수주 증가세 유지
미 내구재 주문 mom(-0.1%, 전 0.8%, 예상 -0.3%)
-안정되고 있는 미 물가
미 PCE 물가 yoy(4.2%, 전 4%)
핵심 PCE 물가 yoy(3.6%, 전 3.6%, 예상 3.6%)
Fig2. 하락 중인 미 소비심리
유로존 CPI yoy(파란색, 왼쪽) vs. 영국 CPI yoy(검정, 오른쪽)
<출처: tradingEconomics.com>
종합: 경기 회복세 정점 통과
이번 주 주목할 주요 경제 지표: 미 ISM 제조업(9/1), 한 수출입(9/1), 미 고용 데이터, ISM 서비스업(9/3)
주식시장
지난 주와의 변화된 점: 변화없음
모멘텀: 전 시장 중립
밸류에이션 및 캐리: 밸류에이션 부진, 배당/캐리 매력 부진
결론: 글로벌 주식시장은 매도 의견
채권시장(국채)
지난 주와의 변화된 점: 변화없음
모멘텀: 미국, 이머징 중립, 선진국 부진
밸류에이션 및 캐리: 밸류에이션으로는 양호, 캐리매력은 부진
결론: 미국채 매수, 그외 시장(국채) 중립
채권시장(회사채 및 리츠)
지난 주와의 변화된 점: 변화없음
모멘텀: 전 시장 중립
밸류에이션 및 캐리: 밸류에이션 다 부진, 캐리매력 다 부진(리츠는 중립)
결론: 전 채권시장(회사채&리츠) 매도 의견
상품시장
지난 주와의 변화된 점: 변화없음
모멘텀: 산업금속 양호, 유가, 금, 농산물 중립
밸류에이션 및 캐리: 밸류에이션 금 양호, 농산물 중립, (유가, 산업금속) 부진 및 캐리 농산물 양호, (유가, 산업금속, 금) 중립
결론: 금 매수, (유가, 산업금속, 농산물) 중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