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글은 국내 모 자산운용사에서 글로벌 EMP 퀀트매니저로 활동 중이신 레오아빠 님께서 제공해 주셨습니다.)
견조한 위험 선호 심리(잭슨홀을 앞두고) 2
지난 주는 그간 델타 바이러스 및 인플레이션 우려에도 불구하고 랠리를 이어가던 미 주식시장이 FOMC 의사록 공개에서 테이퍼링에 대한 언급이 나오면서 조정받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다수의 기관 분석을 통해서 시장은 올해 말 또는 내년 초의 테이퍼링 시작을 반영하는 모습입니다. 몇년동안 시장을 이끌어 온 가장 주된 요인이 유동성인걸 감안하면, 테이퍼링은 유동성 회수가 아닌 주입을 줄이는 이벤트임에도 주식시장에 도움될 이벤트는 아닐 것 입니다. 하지만 이것이 시장 전체를 내릴만한 재료라기보다, 유동성이라는 서포트 없이 잘 버틸 수 있고 실적으로 입증해온 기업들과 그렇지 않은 기업들과의 격차가 더욱 벌어질 요인으로 예상됩니다.
이번 주 주요 이벤트로는 파월 의장의 잭슨홀 연설과 물가지표(PCE) 발표가 있습니다. 이미 테이퍼링에 대한 언급이 나오면서 잭슨홀 미팅의 중요도는 다소 감소했지만, 미국 경제 전반 평가와 정책에 대한 방향성을 확인 할 수 있는 계기인만큼 시장은 변동성을 나타낼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Fig1. 다시 시작된 기관들의 미 테크주식 사랑(그래도 믿을건 FANG?)
<출처: BoA Global Fund Manager Survey, Isabelnet.com>
매크로
지난 주와의 변화된 점: 변화없음
-중 실물지표 모두 예상치 하회
중 산업생산 yoy(6.4%, 전 8.3%, 예상 7.8%)
소매판매 yoy(8.5%, 전 12.1%, 예상 11.5%)
고정자산투자 yoy(10.3%, 전 12.6%, 예상 11.3%)
-미 소매판매 부진
미 소매판매 mom(-1.1%, 전 0.7%, 예상 -0.3%)
소매판매(자동차 제외) mom(-0.4%, 전 1.6%, 예상 0.1%)
Fig2. 꺾이기 시작한 영국 물가 vs. 상승세 지속중인 유로존 물가
유로존 CPI yoy(파란색, 왼쪽) vs. 영국 CPI yoy(검정, 오른쪽)
<출처: tradingEconomics.com>
종합: 경기 회복세 정점 통과
이번 주 주목할 주요 경제 지표: 미 잭슨홀 미팅(8/26), 미 PCE 물가(8/27)
주식시장
지난 주와의 변화된 점: 변화없음
모멘텀: 전 시장 중립
밸류에이션 및 캐리: 밸류에이션 부진, 배당/캐리 매력 부진
결론: 글로벌 주식시장은 매도 의견
채권시장(국채)
지난 주와의 변화된 점: 변화없음
모멘텀: 미국, 이머징 중립, 선진국 부진
밸류에이션 및 캐리: 밸류에이션으로는 양호, 캐리매력은 부진
결론: 미국채 매수, 그외 시장(국채) 중립
채권시장(회사채 및 리츠)
지난 주와의 변화된 점: 변화없음
모멘텀: 전 시장 중립
밸류에이션 및 캐리: 밸류에이션 다 부진, 캐리매력 다 부진(리츠는 중립)
결론: 전 채권시장(회사채&리츠) 매도 의견
상품시장
지난 주와의 변화된 점: 변화없음
모멘텀: 산업금속 양호, 유가, 금, 농산물 중립
밸류에이션 및 캐리: 밸류에이션 금 양호, 농산물 중립, (유가, 산업금속) 부진 및 캐리 농산물 양호, (유가, 산업금속, 금) 중립
결론: 금 매수, (유가, 산업금속, 농산물) 중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