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글은 국내 모 자산운용사에서 글로벌 EMP 퀀트매니저로 활동 중이신 레오아빠 님께서 제공해 주셨습니다.)
견조한 위험 선호 심리(잭슨홀을 앞두고)
지난 주는 최근 몇달 예상을 크게 상회하는 흐름을 보여온 미 물가지표 발표에 주목 되었습니다. 그보다 앞서 발표된 중국 물가지표는 소비자 물가, 생산자 물가 모두 예상을 넘으며, 인플레 우려가 지속되었습니다. 반면 미국 물가지표는 소비자 물가에선 예상에 부합한 결과를 보이고, 급등세가 안정되면서, 파월 의장의 물가 ‘일시적’ 견해를 뒷받침하였으며, 이에 미국 증시는 사상 최고치 갱신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다음 날 발표된 생산자 물가에선 예상 상회하면서 긴장감이 다시 고조 되었지만, 위험 선호심리를 무너뜨리기엔 역부족이었으며, 관망세를 이어갔습니다. 반면 국내 증시의 경우는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대, 달러 강세, 반도체 업황 우려로 인해 급락세를 나타냈습니다.
이번 주는 여름휴가 시즌을 맞아 한산한 거래 예상 속에 주요 이벤트로는 파월의장 연설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다음주 있을 잭슨홀 연설에 비해 이슈는 크게 되진 않겠지만, 최근 들어서 테이퍼링에 대한 연준 의원들의 발언이 이어지고 있어 주목할 필요가 있으며, 19일 FOMC 의사록 공개가 있습니다.
Fig1. 하이일드 스프레드 상승은 주식시장 하락기 전조?
S&P500(좌, 진한 파랑) vs. 하이일드 인덱스(우, 역축, 연한 파랑)
<출처: Bloomberg.com>
매크로
지난 주와의 변화된 점: 변화없음
-미국 인플레이션 급등세 완화
미 CPI yoy(5.4%, 전 5.4%, 예상 5.3%)
핵심 CPI yoy(4.3%, 전 4.5%, 예상 4.3%)
-여전히 불안한 미 생산자 물가
미 PPI yoy(7.8%, 전 7.3%, 예상 7.3%)
핵심 PPI yoy(6.2%, 전 5.6%, 예상 5.6%)
Fig2. 인플레 우려 속 악화되는 소비심리
미 미시건 소비심리(파란색, 왼쪽) vs. 유로존 소비심리(검정, 오른쪽)
<출처: tradingEconomics.com>
종합: 경기 회복세 정점 통과
이번 주 주목할 주요 경제 지표: 중 실물지표(8/16), 미 소매판매, 중 수출입, 유로존 GDP(8/17), 미 FOMC 의사록(8/19)
주식시장
지난 주와의 변화된 점: 변화없음
모멘텀: 전 시장 중립
밸류에이션 및 캐리: 밸류에이션 부진, 배당/캐리 매력 부진
결론: 글로벌 주식시장은 매도 의견
채권시장(국채)
지난 주와의 변화된 점: 변화없음
모멘텀: 미국, 이머징 중립, 선진국 부진
밸류에이션 및 캐리: 밸류에이션으로는 양호, 캐리매력은 부진
결론: 미국채 매수, 그외 시장(국채) 중립
채권시장(회사채 및 리츠)
지난 주와의 변화된 점: 변화없음
모멘텀: 전 시장 중립
밸류에이션 및 캐리: 밸류에이션 다 부진, 캐리매력 다 부진(리츠는 중립)
결론: 전 채권시장(회사채&리츠) 매도 의견
상품시장
지난 주와의 변화된 점: 에너지 매수->중립
모멘텀: 산업금속 양호, 유가, 금, 농산물 중립
밸류에이션 및 캐리: 밸류에이션 금 양호, 농산물 중립, (유가, 산업금속) 부진 및 캐리 농산물 양호, (유가, 산업금속, 금) 중립
결론: 금 매수, (유가, 산업금속, 농산물) 중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