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글은 국내 모 자산운용사에서 글로벌 EMP 퀀트매니저로 활동 중이신 레오아빠 님께서 제공해 주셨습니다.)
깜깜이 장세: 방향성 탐색 중 (2)
지난 주는 큰 이슈가 없는 가운데,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도 진정되는 분위기로 제한된 레인지에서 움직임을 보였습니다. 5월을 되짚어보면, 금융시장에 악재들이 있었지만, 시장은 건전한 펀더멘털로 받쳐내는 분위기이며, 실제 지수의 레벨은 거의 변한 게 없이 마무리 될 것 같습니다. 반면, 다른 시장이긴 하지만, 암호화폐 시장은 끊임없는 잡음 속에서 변동성이 더 커지는 추세입니다. 암호화폐 시장과 글로벌 주식 시장은 별개처럼 보이지만,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관련 사업이라든지 자산으로 보유하는 기업이 늘어나면서 상관관계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는 좋은 현상은 아닙니다. 자산간의 상관관계가 높아지면, 별 것 아닌 악재에도 시장은 크게 반응할 수 있는 소위 꼬리가 몸통을 흔들 수 있는 일들이 일어 날 수 있으며, 변동성 확대는 다시 변동성 드래그로 이어지면서 리스크를 확산 시킬 수 있습니다.
이번 주는 금리와 인플레이션 센티에 중요한 매크로 이벤트들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OPEC+회의에서 회원국들간의 추가 감산 논의 방향에 따라서, 최근 견조한 하방 지지를 받고 있는 유가의 방향이 결정될 수 있고, 금요일 고용지표 발표는 지난 달 예상을 하회한 저조한 수치를 회복하느냐에 따라 향후 테이퍼링 스케줄이나 속도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Fig1. 이번에도 섬머랠리 기대할 수 있을까?
<출처: bloomberg.com>
매크로
지난 주와의 변화된 점: 변화없음
-92년후 최고치를 보인 핵심 PCE
미 PCE 물가 yoy(3.6%, 전 2.4%)
핵심 PCE 물가 yoy(3.1%, 전 1.9%, 예상 2.9%)
-예상 하회한 미 내구재 주문
미 내구재 주문 mom(-1.3%, 전 1.3%, 예상 0.7%)
-견조한 흐름을 보이는 미 주간 고용
미 주간 실업수당 청구건수(406K, 전 444K, 예상 425K)
-높은 가격에 둔화되고 있는 신규 주택판매
미 월간 신규주택판매 (0.863M, 전 0.917M, 예상 0.97M)
S&P 주택가격 지수 yoy(13.3%, 전 12%, 예상 12.3%)
Fig2. 둔화되는 미 소비심리
미 미시건 소비심리 지수
<출처: tradingEconomics.com, university of Michigan>
결론: 글로벌 경기 회복 흐름 진행
이번 주 주목할 주요 경제 지표: 중 (비)제조업 PMI(5/13), 미 ISM 제조업 지수, OPEC+회의(6/1), 베이지북, 미 ISM 서비스 제조업 지수(6/3), 미 고용 데이터(6/4)
주식시장
지난 주와의 변화된 점: 변화없음
모멘텀: 전 시장 중립
밸류에이션 및 캐리: 밸류에이션 부진, 배당/캐리 매력 부진
결론: 글로벌 주식시장은 매도 의견
채권시장(국채)
지난 주와의 변화된 점: 변화없음
모멘텀: 미국, 이머징 중립, 선진국 부진
밸류에이션 및 캐리: 밸류에이션으로는 양호, 캐리매력은 부진
결론: 미국채 매수, 그외 시장(국채) 중립
채권시장(회사채 및 리츠)
지난 주와의 변화된 점: 변화없음
모멘텀: 전 시장 중립
밸류에이션 및 캐리: 밸류에이션 다 부진, 캐리매력 다 부진(리츠는 중립)
결론: 전 채권시장(회사채&리츠) 매도 의견
상품시장
지난 주와의 변화된 점: 변화없음
모멘텀: (유가, 산업금속) 양호, 금, 농산물 중립
밸류에이션 및 캐리: 밸류에이션 금 양호, 농산물 중립, (유가, 산업금속) 부진 및 캐리 농산물 양호, (유가, 산업금속, 금) 중립
결론: (유가, 금) 매수, 산업금속, 농산물 중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