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글은 국내 모 자산운용사에서 글로벌 EMP 퀀트매니저로 활동 중이신 레오아빠 님께서 제공해 주셨습니다.)
금리 상승은 매번 있어왔다. 이제는 진정한 성장(펀더멘털)을 기대하며…
연초 이후 증시는 작년 연말 랠리를 이어가며, 상승세를 보인 이후 숨고르기에 들어간 모습입니다. 주요 요인으로 금리 상승을 꼽을 수 있으며, 올해 들어 2주만에 미 10년물 금리는 22bp 상승하면서, 증시의 부담이 되고 있습니다. 또한 금리 상승 때마다 구세주처럼 나타난 파월의장 및 FED의 약발도 최근엔 다소 안 먹히는(?) 분위기입니다. 이는 저금리 유지의 든든한 배경이 되어온 낮은 수준의 인플레가 반등할 수 있다는 기대 때문입니다. 경기 회복국면에서 장기금리 상승은 매번 있어 왔습니다. 그때 증시를 뒷받쳐 준 것은 유동성 뿐만이 아니라, 실질적인 펀더멘털인 주요 기업들의 실적 발표에 있었습니다. 2017년에 나타난 금리 인상 시기가 대표적인데, 글로벌 경기 회복에 힘입어 미 국채금리는 15개월간 120bp 가까이 급등하며, 채권 대비 주식 프리미엄(ERP)을 하락 시켰지만, 미국 기업들의 이익이 S&P 기준 40%넘게 증가하면서, 낮아진 밸류에이션이 랠리의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경기 회복 및 경제 정상화 국면에선 장기 금리는 어느 정도 상승할 수 밖에 없으며, 주식 프리미엄을 지키는 방법은 유동성 장세 기간동안 축적된 현금을 가지고 펀더멘털(이익)을 향상시켰는지에 있을 것입니다. 이제 본격화될 기업들의 분기 실적에 따라 조정 내지는 하락 국면으로 접어들지, 랠리를 이어갈 수 있을 지가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주는 월요일 미국 휴장 이후, 미 대통령 취임식이 20일 예정되어 있으며, 21일 ECB 회의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Fig1. 2017년 이후 처음으로 미 국채 선물 순매도 포지션으로 바뀜
미 10년 국채금리(흰색 선, 왼쪽) vs. 기관투자자의 미 국채 10년물 선물 포지션(회색 바, 오른쪽)
<출처: Bloomberg>
Fig2. 금리 상승에도 채권시장 변동성은 여전히 낮게 유지
미 10년 국채 금리(흰색 선, 왼쪽) vs. 미 국채 변동성(오른쪽, 파란색)
<출처: Bloomberg>
매크로
지난 주와의 변화된 점: 변화없음
-인플레 회복 징후를 보이는 중국
중 CPI yoy(0.2%, 전 -0.5%, 예상 0.1%)
PPI yoy(-0.4%, 전 -1.5%, 예상 -0.8%)
-증가세를 유지하는 중국 수출입
중 수출 yoy(18.1%, 전 21.1%, 예상 15%)
수입 yoy(6.4%, 전 4.5%, 예상 5%)
-인플레이션 상승중인 미국
미 CPI yoy(1.4%, 전 1.2%, 예상 1.3%)
핵심 CPI yoy(1.6%, 전 1.6%, 예상 1.6%)
PPI yoy(0.8%, 전 0.8%, 예상 0.8%)
Fig3. 회복 후 주춤하는 미 소비 데이터
미 소매판매
<출처: tradingEconomics.com>
결론: 글로벌 경기 회복 흐름 주춤
이번 주 주목할 주요 경제 지표: 중 GDP(1/18), 중 산업생산, 소매판매, 고정자산투자(1/18), 미 건
축허가, 주택착공(1/21), 유로존 ECB회의(1/21)
주식시장
지난 주와의 변화된 점: 변화없음
모멘텀: 전 시장 양호
밸류에이션 및 캐리: 밸류에이션 부진, 배당/캐리 매력 부진
결론: 글로벌 주식시장은 중립 의견
채권시장(국채)
지난 주와의 변화된 점: 변화없음
모멘텀: 이머징 양호, (미국, 선진국) 부진
밸류에이션 및 캐리: 밸류에이션으로는 미국 중립, (선진국, 이머징 양호), 캐리매력은 다 부진
결론: 채권시장(국채) 매도 의견, 이머징 중립
채권시장(회사채 및 리츠)
지난 주와의 변화된 점: 변화없음
모멘텀: 전 시장 중립
밸류에이션 및 캐리: 밸류에이션 다 부진, 캐리매력 다 부진(리츠는 중립)
결론: 전 채권시장(회사채&리츠) 매도 의견
상품시장
지난 주와의 변화된 점: 변화없음
모멘텀: (산업금속, 농산물, 유가) 양호, 금 중립
밸류에이션 및 캐리: 밸류에이션 산업금속, 금 ,농산물 양호(유가 부진) 및 캐리 농산물 양호(유가,산업금속,금 중립
결론: 산업금속, 농산물, 유가 매수 추천, 금 중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