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글은 국내 모 자산운용사에서 글로벌 EMP 퀀트매니저로 활동 중이신 레오아빠 님께서 제공해 주셨습니다.)
거칠 것 없는 글로벌 주식시장, 한편엔 위험 산재(달러, 금리, 비트코인)
지난 주 최대 이슈는 조지아주 상원 선거였으며, 예상대로 2석을 모두 민주당에서 가져감으로써 블루웨이브에 대한 기대가 고조됐습니다. ESG, 친환경 등으로 대표되는 테마주들은 상승세를 이어 갔으며, 우려했던 대형 기술주들 역시 당일 하락 이후 상승 반전 하였습니다. 특이할 만한 점은 국내 코스피 시장이 3000돌파 이후 하루에만 4%대 상승을 기록하며 신기록 행진을 보였다는 것입니다. 달러 약세가 멈추고 상승 반전하면서 외국인과 기관들은 매도세로 돌아섰지만 개인들의 일일 조 단위의 반발 매수세가 랠리의 주인공이었습니다. 하지만 급한 상승세 말고도 우려의 원인이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밸류에이션이나 경제지표들은 무시되어 온 지 오래이다 하더라도, 금융시장 지표인 달러 인덱스와 명목금리가 상승세로 보인 점은 증시의 부담 요인이며, 이로 인해 최근 유동성의 대표 상품인 비트코인이 4만불 돌파 이후 10% 하락세를 보였으며, 금 가격 역시 최근 고점 테스트를 실패하고 의미있는 하락세를 이어졌습니다. 여기서 이번 주 예정된 파월 의장의 연설에서 그간 보여온 시장 달래기에 대한 기대감을 충족시키지 못한다면, 성장주에서 가치주로의 로테이션 및 위험자산 회피(risk-off) 현상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번 주는 미국과 중국에서 물가지표 발표와 파월의장 연설(14일)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물가지표는 현재는 중요해 보이진 않지만, 인플레이션 기대심리가 명목금리에 비해 실질금리를 누르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Fig1. 고점 갱신에 부담스러운 금가격
금 현물가
<출처: Bloomberg>
매크로
지난 주와의 변화된 점: 변화없음
-견고한 수요 뒷받침된 경기 상승세 지속
미 ISM 제조업(60.7, 전 57.5, 예상 56.6)
서비스업(57.2, 전 55.9, 예상 54.6)
-작년 4월 이후 첫 감소세를 보인 미 고용지표
미 비농업 취업자(-140K, 전 336K, 예상 71K)
실업률 yoy(8.6%, 전 8.5%, 예상 8.6%)
시간당 임금상승률 yoy(5.1%, 전 4.4%, 예상 4.4%)
Fig2. 소비회복은 주춤하는 가운데 심리는 반등하는 유로존 경제
유로존 소매판매(왼쪽, 파란색), 소비자 심리지수(오른쪽, 검은 점선)
<출처: tradingEconomics.com>
결론: 글로벌 경기 회복 흐름 주춤
이번 주 주목할 주요 경제 지표: 중 물가지수(1/11), 미 물가지수(1/13), 중 수출입(1/14), 미 소매판매, 산업생산(1/15)
주식시장
지난 주와의 변화된 점: 변화없음
모멘텀: 전 시장 양호
밸류에이션 및 캐리: 밸류에이션 부진, 배당/캐리 매력은 부진
결론: 글로벌 주식시장은 중립 의견
채권시장(국채)
지난 주와의 변화된 점: 변화없음
모멘텀: 이머징 양호, (미국, 선진국) 부진
밸류에이션 및 캐리: 밸류에이션으로는 이머징 중립 (미국,선진국 부진), 캐리매력은 다 부진
결론: 채권시장(국채) 매도 의견, 이머징 중립
채권시장(회사채 및 리츠)
지난 주와의 변화된 점: 변화없음
모멘텀: 전 시장 중립
밸류에이션 및 캐리: 밸류에이션 다 부진(리츠는 중립), 캐리매력은 다 부진
결론: 전 채권시장(회사채&리츠) 매도 의견
상품시장
지난 주와의 변화된 점: 변화없음
모멘텀: (산업금속, 농산물, 유가) 양호, 금 중립
밸류에이션 및 캐리: (금, 산업금속) 밸류 양호, 캐리 중립, 유가 밸류 부진 및 캐리 중립, 농산물 밸류 중립, 캐리 양호
결론: 산업금속, 농산물, 유가 매수 추천, 금 중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