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춘욱 이코노미스트의 책 <디플레 전쟁>에 나온 전략입니다. 아래글 노르웨이 석유기금 전략과 비슷합니다.
다만 주식 비중이 노르웨이 석유기금보다 적고 채권 비중이 높아 안정성과 수익성을 모두 가져가는 전략입니다.
국민연금 자산배분은 국내주식 19.1%, 해외주식 13.8%, 국내채권 52.0%, 해외채권 4.2%, 대체투자(원자재) 10.5%, 단기자금 0.5%이며 이는 2013~2017년 배분 비중의 평균값입니다.
이 비중에 따라 책에서는 다음과 같이 추종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것을 추천하고 있습니다.
한국주식 | 19.1% | TIGER 200 |
해외주식 | 13.8% | KODEX 선진국 MSCI World |
국내채권 | 52.0% | KOSEF 국고채 10년 |
해외채권 | 4.2% | TIGER 미국채 10년 선물 |
원자재(골드) | 10.5% | KODEX 골드선물(H) |
단기자금 | 0.5% | KODEX 단기채권 |
위 비중대로 백테스트를 할 경우 매수금액이 모자라는 문제가 있어서 실제 블록 알고리즘에서는 비중을 살짝 손보았습니다.
비록 2018년 9월 이후부터 지금까지의 짧은 기간이지만 수익률은 비슷하면서도 MDD는 노르웨이 석유기금보다는 낮은 것으로 나왔습니다.
책에서도 연수익률은 약 8%, MDD는 10% (2001년~2019년)으로 밝히고 있습니다.
수익과 안전을 동시에 가져갈 수 있는 포트폴리오라고 생각이 됩니다. (이웃나라 일본 연기금의 경우 채권 비중이 노르웨이나 한국보다 훨씬 높아서 더욱 안정 지향적이라고 합니다. 단, 수익률은 그다지 높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