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글은 국내 모 자산운용사에서 글로벌 EMP 퀀트매니저로 활동 중이신 레오아빠 님께서 제공해 주셨습니다.)
정상화되는 경제 지표와 인플레이션
지난 주는 주식시장의 별 다른 재료가 없는 가운데, 글로벌 증시는 반등세를 이어갔습니다. 하지만 금리의 반등이 있을때마다 변동성이 커진 것은 부담 요인입니다. 최근 정체되었던 경제활동의 회복세가 점차 재개되면서, 금융시장에선 인플레이션 정상화 및 리플레이션 국면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특히 미국 소비자물가 지표가 예상을 넘으면서 반등한 부분은 인플레이션이 향후 금융시장의 이슈가 될 수 있음을 보여 주었습니다.
국내는 코로나 확산세가 다시 증가하고
있지만, 미국을 비롯한 선진국은 비교적 안정화되면서, 백신
및 경제 재개에 대한 기대감은 마이너스 금리 베팅의 감소로 이어지고 있으며, 금리는 하방이 지지되는
모습입니다. 하지만 FED 및 미 정부의 완화적 통화/재정 정책 의지 또한 변함이 없으며, 금융 시장 역시 안정세를 보이고
있어 박스권 내지 강보합(금리 측면) 움직임이 예상됩니다.
이번 주는 최근 나타난 인플레이션 반등
및 리플레이션 국면에서, FOMC 의사록을 통한 인플레이션 언급 여부에 금융시장은 주목할 것으로 보입니다. 금리인상 가능성에 대한 과도한 해석을 방지하기 위해 AIT(average
inflation target) 언급 등 완화적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Fig1. FED의 인플레이션 베팅?
FED의 TIPS 보유량(오른쪽, 흰색) vs. FED 총자산(왼쪽, 노란색)
<출처: Bloomberg>
매크로
지난 주와의 변화된 점: 인플레 이슈 부각
-예상 하회했지만 절대적 수치는 코로나 이전을 회복한 미 소매판매
미 소매판매 mom(1.2, 전 8.4, 예상 2.3)
Fig2. 반등세를 보인 소비자물가
미국 핵심 소비자물가(푸른색, 왼쪽), 소비자물가(검은 점선, 오른쪽)
<출처: TradingEconomics.com>
결론: V자 반등 후 회복속도 둔화
이번 주 주목할 주요 경제 지표: 미 건축허가 및 착공 데이터(8/18), 미 FOMC 의사록(8/20), 유로존 PMI(8/21)
주식시장
지난 주와의 변화된 점: 변화없음
모멘텀: 미국 시장, 선진 주식(미국 제외), 이머징 중립
밸류에이션 및 캐리: 밸류에이션 매력 부진, 배당/캐리 매력은 부진
결론: 글로벌 주식시장은 전반적으로 매도 의견
채권시장(국채)
지난 주와의 변화된 점: 변화없음
모멘텀: 미국 국채 양호, 선진국(미국 제외) 국채 & 이머징 국채 중립
밸류에이션 및 캐리: 밸류에이션으로는 선진국(미국 제외) 국채, 이머징 국채 양호 미국채 부진, 캐리매력은 다 부진
결론: 전 채권시장(국채) 부정적
채권시장(회사채 및 리츠)
지난 주와의 변화된 점: 변화없음
모멘텀: 회사채(투자등급, 하이일드), 단기 양호, 중장기 중립, 리츠 중립
밸류에이션 및 캐리: 밸류에이션으로는 다 부진, 캐리매력은 다 부진
결론: 전 채권시장(국채, 회사채&리츠) 부정적
상품시장
지난 주와의 변화된 점: 변화없음
모멘텀: 금 양호, 농산물 중립, 산업금속 부진, 유가 단기 양호, 중장기 중립
밸류에이션 및 캐리: 캐리매력 부정->중립
결론: 금 매수 추천, 그외 중장기 상승세는 유효하나 단기적 중립 예상하고 있으며 금>농산물>산업금속>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