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글은 국내 모 자산운용사에서 글로벌 EMP 퀀트매니저로 활동 중이신 레오아빠 님께서 제공해 주셨습니다.)
알려진 재료는 속도를 바꿀 순 있으나, 경로를 바꿀 순 없다. 하지만, 과도한 낙관론은 경계
지난 주 증시는 후반부 미국 코로나19 확진자 급증과 경제 재개에 대한 속도 둔화에 따라 조정이 있었으며, 특히 코로나19 영향에 민감한 경기민감 섹터들 위주의 하락세가 두드러졌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요인은 충분히 시장에서 예측 가능한 부분이었고, 레벨 부담을 느낀 일부 투자자들의 차익실현이라고 생각합니다. 최근의 모멘텀상 충분히 조정을 받을 순 있다고 보나, 대세 하락으로 이어지기엔 부족하다고 판단합니다.
증시는 악재를 삼키며, 올라간다고 합니다. 기업 실적, 경제 지표, 코로나19 통계, 투자 심리 무엇 하나 좋아 보일 게 없지만, 이러한 악재로 인해 FED는 정책 선회를 서둘러 할 필요가 없어 보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과도한 낙관은 우리가 놓치고 있는 불안요소를 부각시킬 수 있으며, 이는 3월 충격과 같은 결과로 이어질 수 있음은 꼭 명심해야 될 것입니다.
- 7월 위기론 부각 등 투자 심리 지표는 하락 예상 우위, 시장은 투자자들의 심리와는 반대로 움직이는 속성
7월은 코로나19 이후 부양책 소진 및 미 실적 본격화될 시기.
AAII(American association of individual investor) 자료를 바탕으로 08년 이후 Bull/Bear ratio(상승 예상/하락 예상) 지표가 0.5 이하 일 경우 월별 평균 수익률은 5.64%, 0.5 이상일 경우 오히려 0.77%에 불과. 현재 0.49.
CBOE 옵션 풋콜패리티 지수도 저점에서 반등(0.74), 하락 베팅 프리미엄 증가.
- 부각되지 않은 불안요소: 여전히 불안한 고용시장, 일어나지 않은 구조조정
Fig1. 늘어나고 있는 시장 하락 예상(Bull/Bear ratio=0.49, put/call parity)
상)AAII Bullish(흰색): 투자자들의 상승예상, AAII Bearish(노란색): 투자자들의 하락예상
하)CBOE put/call parity
<출처: AAII, Bloomberg>
매크로
지난 주와의 변화된 점: 변화없음
-내구재 수주 3개월만에 증가
미 내구재 수주 mom(15.8%, 전 -18.1, 예상 10.9)
Fig2. 빠르게 회복되어 가는 유로존 심리 지표
<출처: TradingEconomics.com>
결론: 무너지는 경제지표 속에서 내년은 V자 반등 기대
이번 주 주목할 주요 경제 지표: 미 ISM 제조업지수(7/1), 미 FOMC의사록(7/2), 미 실업률 데이터(7/2)
주식시장
지난 주와의 변화된 점: 변화없음
모멘텀: 미국 시장, 선진 주식(미국 제외), 이머징 단기 상승, 중장기 중립
밸류에이션 및 캐리: 밸류에이션 매력 부진, 배당/캐리 매력은 중립
결론: 글로벌 주식시장은 전반적으로 매도 의견
채권시장
지난 주와의 변화된 점: 변화없음
모멘텀: 미국 국채 양호, 선진국(미국 제외) 국채, 리츠 중립, 이머징 국채, 회사채(투자등급, 하이일드), 단기 양호, 중장기 중립
밸류에이션 및 캐리: 밸류에이션으로는 선진국(미국 제외) 국채, 이머징 국채 양호 그 외(미국채, 회사채, 리츠) 다 부진, 캐리매력은 다 부진
결론: 전 채권시장(국채, 회사채&리츠) 부정적
상품시장
지난 주와의 변화된 점: 변화없음
모멘텀: 금 양호, 농산물 중립, 산업금속 부진, 유가 단기 양호, 중장기 중립
밸류에이션 및 캐리: 유가 중심 급락으로 인해 상대적 밸류에이션 매력 부각되었으나, 유가 중심으로 콘탱고로 인해 캐리매력 부진
결론: 금 매수 추천, 그외 중장기 상승세는 유효하나 단기적 중립 예상하고 있으며 금>농산물>산업금속>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