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글은 국내 모 자산운용사에서 글로벌 EMP 퀀트매니저로 활동 중이신 레오아빠 님께서 제공해 주셨습니다.)
경제 지표와 자산(주식) 가격 괴리 지속: 현재를 설명하는 경제지표와 미래를 바라보는 주식시장, 과도한 낙관론과 비관론 모두 경계
최근 글로벌 주식시장은 주요국 코로나19의 확산세가 주춤하면서, 경제 재개 기대감과 풍부한 유동성에 안정적인 회복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현재 나타나고 있는 최악의 경제 지표들은 일시적인(?) 락다운(lockdown)에 의한 후행 지표이며, 경제 재개시 곧 회복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반영하는 듯 보입니다. 하지만 엄연히 존재하는 코로나 2차 확산 가능성, FED의 통화정책 변화, 미국 내 (공화당 vs. 민주당) 재정 지원 잡음, 미중 무역 분쟁 등의 다운사이드 리스크에 대한 경계심도 멈추지 말아야 될 것입니다.
- 4월 실업률 최악이었지만, 예상보단 양호. 하지만 경계감 상존
집계 이래 최악의 실업률(14.7%)는 예상(16%)보다 양호, 임시 실업자의 비중이 높은 것은 경제 재개시 회복 가능할 것이라는 기대감 조성. 시장은 최악은 지났다는 기대감을 반영하면서 상승하지만, 정부 관계자의 실업률 최악은 5, 6월에 20% 이상의 실업률로 나타날 것이라는 분석도 존재
Fig1. 안정화를 보이는 주간 실업수당 신청과 주가
<출처: Bloomberg, CEIC, 하이투자증권>
- 대부분 국가들의 기업 EPS는 하향 조정 하지만, 아시아를 중심으로 EPS 성장 가파르게 회복
Fig2. 연초 대비 주요국 EPS 변화율
<출처: Refinitive, 현대차증권>
Fig3. 12개월 선행 EPS 증가율
<출처: Refinitive, 현대차증권>
- 유례없는 유동성으로 자산가격은 코로나19 이전으로 회귀, 통화정책의 정상화 신호탄?
FED 자산은 올해 들어서만 2.5조 달러 증가한 6.7조 달러, 자산 가격은 회복했지만 실물 경제의 불안은 여전, 13년 “Taper tantrum” 기억으로 통화정책 정상화에는 조심.
- 주식시장과 달리 조용한 채권시장, 마이너스 금리를 바라보는 미 국채 단기물, 이번 주 대규모 국채 발행 예정
매크로
지난 주와의 변화된 점: 예상보단 양호한 실업률 지표
- 대면 서비스업 중심의 대규모 감원, 집계 이래 최악 실업률, 하지만 주간실업수당 신청건수만큼 악화되진 않은 점과 임시직 비중이 높은 점은 긍정적 부분
미 비농업 실업자수(-20500K, 전 -870K, 예상 -22000)
미 실업률 yoy(14.7%, 전 4.4, 예상 16)
-급증한 시간당 임금
미 시간당 임금 yoy(7.9, 전 3.3, 예상 3.3)
Fig4. 저임금, 단기근로자 중심의 감원으로 인한 평균 임금 급등
<출처: TradingEconomics, U.S. Bureau of Labor Statistics>
결론: 무너지는 경제지표 속에서 내년은 V자 반등 기대
이번 주 주목할 주요 경제 지표: 미 소비자물가(5/12), 미 소매판매, 소비자 심리(5/15), 중 소매판매, 산업생산. 고정자산투자(5/15)
주식시장
지난 주와의 변화된 점: 변화없음
모멘텀: 미국 시장, 선진 주식(미국 제외), 이머징 단기 상승 모멘텀, 중장기 중립
밸류에이션 및 캐리: 밸류에이션 매력 약화 및 배당/캐리 매력은 중립
결론: 글로벌 주식시장은 전반적으로 매도 의견
채권시장
지난 주와의 변화된 점: 변화없음
모멘텀: 미국 국채 양호, 미국 국채 제외 선진국 국채 중립 & 이머징 국채, 회사채, 리츠 단기 양호, 중장기 중립
밸류에이션 및 캐리: 밸류에이션으로는 선진국 국채, 이머징 국채 양호 그 외 다 부진, 캐리매력은 다 부진
결론: 전 채권시장(국채, 회사채&리츠) 부정적
상품시장
지난 주와의 변화된 점: 변화없음
모멘텀: 금 양호, 농산물 중립, 산업금속, 유가 하락세
밸류에이션 및 캐리: 유가 중심 급락으로 인해 상대적 밸류에이션 매력 부각되었으나, 유가 중심으로 콘탱고 심해지면서 캐리매력 부진
결론: 중장기 상승세는 유효하나 단기적 중립 예상하고 있으며 금>농산물>산업금속>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