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데믹(Pandemic) - 사람들이 면역력을 갖고 있지 않은 새로운 질병이 예상 이상으로 전세계에 퍼지는 경우"
팬데믹이 선언되었고, 세계증시는 요동 쳤으며, 아직 코로나 바이러스가 정복되지 않은 상태이지만,
각국은 발빠르게 재정을 투입하여 경제를 안정시키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움직임으로 증시가 안정을 찾아가고 있는 것 처럼 보입니다.
한번도 가보지 않은 전염병이라는 리스크로 위기를 겪고 있기 때문에,
코로나 바이러스가 어떻게 안정되어 갈지 전혀 예상할 수 없는 것 처럼,
이후의 증시 또한 어떻게 될지 전혀 예상할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지난 글에 정리한 총 7가지 전략들이 이번 팬데믹 상황에서 어떠한 성과를 냈는지 한번 살펴보았습니다.
팬데믹이 끝나고 상황이 안정이 되면 테스트 해 보려고 했지만,
지난 3월 19일의 대하락 이후에 단기적인 안정을 찾아가고 있는 것 같아서,
중간점검 해보는 차원에서 테스트 해 보았습니다.
팬데믹이 지나가고 시장이 안정되면 같은 테스트를 해서 지금의 결과와 비교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테스트 기본 조건은 아래와 같습니다.
1. 거래수수료: 0.15%
2. 거래세: 0.3%
3. 분기 // 월 // 주 // 일 밸런싱
4. 30종목
5. KOSPI & KOSDAQ
6. 시가총액 하위 20% - 소형주
7. 당기순손실 종목 제외 // 영업현금흐름 (-)종목 제외 // 관리종목제외
8. 테스트기간: 2019년 9월 1일 ~ 2020년 3월 31일
9. 초기투자금액: 1000만원
그럼 테스트한 결과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7개 전략과 KOSPI 를 비교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KOSPI 수익률 & KOSPI 최대손실폭 (2019년 9월 1일 ~ 2020년 3월 31일)
-10.90%(수익률) & 35.71%(최대손실폭)
입니다.
테스트 한 결과에서 수익률 부분을 보면,
"소형주+PBR 전략"에서 주 리밸런싱 했을 때 "소형주+PBR+GP/A 전략"에서 주 리밸런싱 했을때 KOSPI보다 뛰어난 성과를 보여주었습니다.
그리고 "소형주+F-스코어 전략"과 "소형주+F-스코어+GP/A 전략"은 전체적으로 코스피의 수익률을 뛰어넘는 성과를 보여주었습니다.
하지만, "최대손실폭"은 모든 전략에서 코스피의 최대손실폭보다 더 큰 손실폭을 가져 왔습니다.
2020년 3월 19일에 코스피는 기준시작일에 비해 35.71% 하락하였습니다.
밸류팩터와 퀄리티팩터를 가지고 만든 아무리 좋은 전략이라고 하더라도 모두 코스피의 최대 손실폭을 뛰어넘은 손실을 기록하였습니다.
아쉽게도 잘 방어한 좋은 전략은 하나도 없었습니다.
모멘텀(코로나)에 의해서 강하게 하락하는 시장상황에서는 포트폴리오의 구성이나 비중을 빠르게 대응하여 손실을 최소화하고
그 위기가 끝나는 시점을 확인한 후 다시 장기적인 관점에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여 운용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급격한 하락시 포트폴리오를 잘 방어하기 위한 구성이나 비중을 바꾸는 단순한 방법으로,
아래와 같은 두가지 방법을 생각해 보았습니다.
1. 포트폴리오를 전부 현금화한다. (손절)
2. 5:5의 비중으로 상관관계가 정반대인 상품을 같이 구성하여 준다. (헷지)
이 중에서 두번째 방법을 사용하여 상관관계가 정반대인 ETF상품인, "KOSEF 미국달러선물 ETF" 와 "KODEX 인버스 ETF 상품"을 50:50의 비중으로 구성하여
테스트한 결과를 같이 공유하고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 소형주+F-스코어+GP/A(50%)_KOSEF미국달러선물ETF(50%)
- 소형주+F-스코어+GP/A(50%)_KODEX인버스ETF(50%)
비록 수익률은 감소하지만, 최대 손실폭이 확실이 개선되어짐을 알 수 있습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