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글은 국내 모 자산운용사에서 EMP 퀀트매니저로 활동 중이신 레오아빠 님께서 제공해 주셨습니다.)
Regime Change in financial market
- 소외된 원자재 시장 반등으로 인플레이션 장세 예상
멀티에셋(주식,채권,원자재) 성과의 관점에서 지난 몇 십년간 바라봤을 때 지속적으로 상대적인 우위를 보여왔던 자산은 없다. 그러한 점에서 봤을 땐 금융위기 이후 한번도 주목받지 못했던 부분이 원자재 시장이다. 대표적인 원자재 상품이 금, 원유, 산업금속, 농산물 정도로 요약되는데 올해 투자자들은 원자재 시장의 조금의 호재에도 크게 반응할 것으로 예상한다.
원유: 중동 리스크로 급상승 중, 지속될 것 vs. 한계가 있을 것의 견해는 나눠지고 있지만, 급락의 가능성은 낮음, 중동 사태의 진행에 따라 단기 급등이 나타날 수는 있겠지만, 트럼프가 재선을 앞두고 군사충돌로 진행시킬 가능성이 낮다고 보면 상승탄력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둔화될 전망.
금: 안전자산 및 인플레이션 헤지자산의 성격으로 상승 가능성 충분, 양적완화 및 몇몇 선진국의 마이너스 금리의 상황은 이자 지급을 못하는 금을 이자를 지불해야 되는 채권보단 매력적으로 느낄 듯.
농산물: 미-중 무역 1단계 합의로 나쁘지 않은 상황이지만, 매크로에 상관없이 날씨 및 작황조건에 따라 움직일 것
- 유가 급등 및 받쳐 주지 않는 경제지표로 리스크 온 -> 리스크 오프
과거 중동 리스크로 인해 유가 급등시 경기침체 및 주식시장 반락으로 이어져 왔으며, 부진한 매크로 지표(부진한 OECD 경기선행 지수 및 정체된 생산/소비 지표, 제조업 악화)는 안전자산 선호로 이어질 전망. 다만 유가 상승이 금융시장에 위협을 주기 위해선 WTI 기준 70불 이상으로는 상승해야 될 것.
<출처: Bloomberg>
1. 매크로
지난 주 발표된 미국 제조업 지표 부진
- 미국 ISM 제조업 지수(47.2, 전 48.1, 예상 49.0)
<출처: TradingEconomics>
2. 주식시장
모멘텀: 양호하나 대다수의 모멘텀이 +인점은 과열 신호*
*모멘텀에 있어서 1주, 1개월, 3개월, 6개월등 10개의 카테고리로 나누었을 때 10개중 +인 모멘텀 비율
밸류에이션 및 캐리: PER, PBR 대부분 밸류에이션이 높음, 최근 인컴 자산 수요 증가로 인해 배당도 과거 평균 대비 저조한 상황
<출처: Refinitive, 현대차증권>
결론: 전반적으로 부정적(신흥국>미국제외 선진국>미국), 유가 급등 및 인플레이션 환경 속 달러 약세 전망과 상대적 밸류에이션 및 배당 매력 측면에서 신흥국 상대적 우위 예상
3. 채권시장
모멘텀: 중립
밸류에이션 및 캐리: 물가 수준이 아직 과도하지 않아 밸류에이션 매력이 나쁘진 않지만, 캐리는 평균대비 낮은 상태라 매도 추천
결론: 선진국 국채 중심 매도
4. 상품시장
모멘텀: 유가>금>산업금속>농산물 순으로 양호
밸류에이션 및 캐리: 원자재 시장 전반적으로 재고나 생산측면에서 가격에 부정적이나, 급격한 콘탱고가 없는 점은 매수 보유측면에서도 긍정적
결론: 전반적인 상승세를 예상하고 있으며 금>유가>농산물>산업금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