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주식초보입니다.
데이비드 드레먼의 "역발상 투자"를 테스트한 내용을 주식 초보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면서 도전기를 공유합니다.
1. 역발상 투자 시작하기
데이비드 드레먼의 역발상 투자는 제가 앞서 다룬 조엘 그린블라트의 "마법공식" 만큼이나 유명한 가치투자 대가의 전략입니다. 역발상 투자에서는 투자자들의 "과잉반응"을 이용하여 인기주가 아닌 소외주에 투자할 것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과잉반응이란 투자자들은 일반적으로 안좋은 뉴스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에 인기주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소외주에 투자하고, 단기적인 수익률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기보다는 2년 이상의 장기적인 가치투자로 초과수익을 얻는 방식을 언급하고 있습니다.
역발상 투자는 저평가된 소외주를 판단하기 위해 아래 내용과 같이 4대 지표를 활용하고 있습니다. 우선, 저평가 판단 기준으로 사용되는 지표는 주가수익비율(PER), 주가순자산비율(PBR), 주가현금흐름비율(PCR), 주가배당비율(PDR)이고, 시장하위 20%에 지표가 최소 1개 이상 포함되어야 합니다. 또한, 성장성을 판단하는 기준으로 주당순이익(EPS) 성장율 추정치가 시장평균 이상인 종목을 선정하고, 안전성 판단 기준으로 유동비율과 부채비율을 활용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유동비율은 (유동자산 / 유동부채) * 100(%)으로 비율이 클수록 기업의 재무유동성이 좋으며, 부채비율은 (부채총계 / 자기자본) * 100(%)으로 비율이 작을수록 타인자본 의존도가 낮아지는 것을 의미합니다.
역발상 투자 4대 지표 (종목선정 기준)
- PER, PBR, PCR, PDR 중 최소 1개 이상 시장 하위 20%
- 시가총액 5000억 이상 (대형주 및 중형주)
- 주당순이익(EPS) 성장율 추정치 시장평균 이상
- 유동비율 100% 이상, 부채비율 시장평균 이하
이제부터는 역발상 투자를 직접 시뮬레이션 해보겠습니다. 아래와 같이 시뮬레이션 설정은 위에서 언급한 역발상 투자 4대 지표와 같으며, 추가적으로 시가총액은 5000억 이상과 500억 이상으로 각각 설정하였고, 2년 단위 리밸런싱에 포트폴리오 종목수는 10종목과 20종목으로 구성하였습니다. 여기서 최종 종목선정 기준은 해당 종목의 PER, PBR, PCR, PDR 값이 시장하위 20%에 포함된 횟수를 합산한 값을 사용합니다. 다시말해, 4번 모두 포함된 종목의 우선순위가 가장 높게 됩니다. 또한, 코스닥, ETF, 관리종목, 거래정지, 우선주 종목은 제외하였고, 일거래대금은 시뮬레이션 경향성만을 파악하기 위해 0으로 설정하였습니다.
시뮬레이션 설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