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온 2분기 실적 시즌, 낮아진 기대치 속 서프라이즈 등장할까?
지난 주는 예상했던 대로 미국 CPI(소비자물가지수) 발표에 시장이 출렁거렸습니다.
예상을 훌쩍 뛰어넘은 9% 대의 CPI 발표로 인해 시장의 긴장감은 높아졌으며, 한 때 이번 달 예고된 FOMC의 금리인상 예상치가 100bp까지 치솟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에너지를 제외한 Core CPI(핵심물가지수)가 3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는 최근 에너지 가격 하락과 맞물려 시장은 ‘인플레이션이 최고점을 찍었다’는 기대와 함께 안정세를 찾았습니다.
순탄치 않은 상황 속, 미국의 2분기 실적시즌이 시작되었습니다.
인플레이션의 여파가 가시지 않았기에 실적에 대한 기대치는 낮아져 있으며, 어닝 서프라이즈 비율 역시 최근 몇년 간 가장 낮은 비율인 60%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는 5년 평균인 77%에 한참 못 미치는 수치입니다. 이번 주는 2분기 실적시즌이 본격화되면서 금융줒 실적발표가 이어질 예정이며, 빅테크 기업은 넷플릭스가 19일, 테슬라가 20일에 실적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또한 목요일 ECB 회의가 예정되어 있으며, 10여 년만의 처음으로 금리 인상을 발표할 것으로 보여 시장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Fig1. 에너지 및 산업재 제외한 대부분 저조한 이익 성장을 보이는 2분기
S&P 500 섹터별 어닝 성장
<출처: FactSet.com>
매크로
지난 주와의 변화된 점: 변화없음
전월 예상 상회한 소비심리 미 미시건 소비자 신뢰지수 (51.1, 전 50, 예상 49.9) | 전월 예상 상회한 미 소매판매 미 소매판매 mom(1%, 전 -0.1%, 예상 0.8%) |
회복세를 보이는 중국 실물경제 중 소매판매 yoy(3.1%, 전 -6.7%, 예상 0%) 산업생산 yoy(3.9%, 전 0.7%, 예상 4.1%) 고정자산투자 yoy(6.1%, 전 6.2%, 예상 6.0%) | 쉽사리 꺾이지 않는 미 물가 상승세 미 CPI yoy(9.1%, 전 8.6%, 예상 8.8%) 핵심 CPI yoy(5.9%, 전 6%, 예상 5.7%) PPI yoy(11.3%, 전 10.9%, 예상 10.7%) |
Fig2. 경기침체로 들어가는 중국 경제
중국 GDP 성장
<출처: tradingEconomics.com, National Bureau of Statistics of China>
종합: 경기 둔화 우려 증폭
이번 주 주목할 주요 경제 지표
✔️ 미 건축지표 (7/19,20)
✔️ ECB 회의 (7/21)
(본 글은 국내 모 자산운용사에서 글로벌 EMP 퀀트매니저로 활동 중이신 레오아빠 님께서 제공해 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