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세로 굳어진 약세장 속, 반등의 실마리는 중국?
지난 주도 악화된 투자 심리는 좀처럼 회복되지 못했습니다. 미국 주식시장은 고점 대비 20% 하락하면서 약세장이 고착화되어가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한편 변동성 장세가 지속되는 동안 미국 주식들의 벨류에이션은 S&P 500 기업들의 10년치 평균 PER인 17까지 내려왔으며, 이는 코로나 19 발생 직후와 리먼 브라더스 사태에 비견될 만큼 급격한 하락세입니다. 최근 몇 년간 최고의 수익률을 보여온 미국 증시는 국내 및 이머징 시장보다 안 좋은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반면 공산당 정부의 플랫폼 사업 규제, 상하이 봉쇄 등으로 작년부터 안 좋은 흐름을 이어온 중국 증시는 상하이 락다운 해제, 플랫폼 규제 완화, 금리 인하조치 등에 힘입어 저점 대비 10% 이상의 반등세를 보였습니다.
이번 주 주요 지표는 미국 PCE 물가지표 발표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특히 핵심 PCE 같은 경우는 FED가 물가 관련 정책을 집행하기 위해 중요하게 생각하는 지표이기 때문에, PCE 지표에 따라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온 인플레이션 고점론에 대한 연준의 입장이 분명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Fig1. 미 기업들의 급격한 밸류에이션 하락
S&P500 기업들의 90일 fwd PE 변화율
<출처: Truist IAG, FactSet, ISABELNET.com>
매크로
지난 주와의 변화된 점: 변화없음
-미 주택경기 둔화
미 주택착공 (1.724M, 전 1.728M, 예상 1.765M)
건축허가 (1.819M, 전 1.879M, 예상 1.812M)
-미 소비 완만한 증가
미 소매판매 mom(0.9%, 전 1.4%, 예상 0.9%)
자동차 제외 mom(0.6%, 전 2.1%, 예상 0.4%)
-예상 전월치 모두 하회한 중국 실물지표
중 산업생산 yoy(-2.9%, 전 5%, 예상 0.4%)
소매판매 yoy(-11.1%, 전 -3.5%, 예상 -6.1%)
고정자산투자 yoy(6.8%, 전 9.3%, 예상 7%)
Fig2. 20년 이후 최저치를 보이는 제조업황
필라델피아 제조업 지수
종합: 경기 둔화 우려 증폭
이번 주 주목할 주요 경제 지표
✔️ 미 내구재수주 (5/25)
✔️ 미 PCE 물가 (5/27)
✔️ 미 미시건 소비심리 (5/27)
투자전략 및 추천
(본 글은 국내 모 자산운용사에서 글로벌 EMP 퀀트매니저로 활동 중이신 레오아빠 님께서 제공해 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