쉽사리 회복하지 못하는 투자 심리, CPI가 반등의 기회 될까?
지난 주는 세계 금융계가 FOMC 회의록과 미 고용지표 발표에 요동쳤던 한 주였습니다. 올해 세번째로 치뤄진 FOMC 회의에서 예상대로 기준금리는 50bp 상승했고 예상 외로 파월은 완화된 발언을 했습니다. 하지만 시장의 불안감은 반전되지 못하고 올해 나스닥 저점이 갱신되는 등 계속 이어졌습니다.
파월 의장은 75bp 금리인상은 고려 대상이 아니다라는 발언을 통해 인플레이션 완화를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는 듯 했습니다. 미국 고용시장의 지표 역시 견조한 움직임을 보였죠. 하지만 끝나지 않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중국 대도시들의 락다운 조치 같은 지정학적 리스크로 인해 인플레이션은 계속 될 것이라고 예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여기에 금리가 계속 인상될 것이라는 분위기로 인해 채권 시장과 주식 시장의 분위기는 더욱 위축되면서 엎친 데 덮친 격이 되고 말았습니다. 다만 인플레이션 완화를 위한 금리 인상 조치가 효력을 점점 발휘하고 있기 때문에, 향후 시장에서 중요한 전환점 역할을 해 줄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주는 미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실질금리가 +로 돌아선 상황에서 CPI 결과에 따라 인플레이션 흐름에도 변화가 생길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더욱 주목해야 겠습니다.
Fig1. 최초 금리인상 이후 S&P500의 흐름
<출처: MarketDesk, ISABELNET.com>
매크로
지난 주와의 변화된 점: 변화없음
-여전히 견고한 미 고용시장
미 비농업 고용(428K, 전 428K, 예상 391K)
실업률 yoy(3.6%, 전 3.6%, 예상 3.5%)
시간당 임금 상승 yoy(5.5%, 전 5.6%, 예상 3.5%)
Fig2. 예상을 하회한 미 실물지표
미 ISM 비제조업 PMI (왼쪽, 파란실선) vs. 제조업 PMI (오른쪽,검은점선)
<출처: tradingEconomics.com>
종합: 경기 회복세 정점 통과
이번 주 주목할 주요 경제 지표: 중 무역지표 (5/9), 중 물가지표 (5/11), 미 소비자물가지수 (5/10), 미 미시건 소비심리 (5/13)
투자전략 및 추천
(본 글은 국내 모 자산운용사에서 글로벌 EMP 퀀트매니저로 활동 중이신 레오아빠 님께서 제공해 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