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는 그 전 주의 우려에서 벗어나서 본격적인 반등에 나섰습니다. FOMC 의사록에서 확인한 매파적 분위기는 파월이 인준 청문회에서 긴축에 대한 우려를 다소 누그러뜨리며, 금리 상승세는 안정되고. 낙폭이 컸던 IT 대형주 위주의 반등으로 이어졌습니다. 미 소비자 물가지표 역시 기대에 부합하면서 물가 1분기 고점론을 부각시키며 시장을 진정시켰습니다. 하지만 주 후반으로 가면서 연준 인사 및 월가 전문가들의 매파적인 발언이 이어지면서 급속히 냉각되었습니다. 게다가 유가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긴장으로 WTI 기준 85불선까지 상승하면서, 인플레이션이 쉽사리 꺾이지 않을 것이라는 분위기가 금리 상승 및 안전자산 선호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주는 월요일 미국장은 마틴루터킹 데이로 휴장이며, 중국 GDP 발표 및 중국 실물지표들 발표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중국 4Q GDP의 4%선을 지킬지 여부(예상 3.6%, yoy)에 대해서 주목되며, 미 금융주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4분기 어닝시즌이 시작됩니다. 매크로 악재 속에서 추가 하락 또는 지지 여부를 시험할 수 있는 기간이며, 장의 방향성 못지않게 (미국 vs. 미국 외), (성장주 vs. 가치주) 구도에서 로테이션 변화 여부도 주목됩니다.
Fig1. 금리 상승기의 금융주 반란 시작?
유럽은행들의 지수대비 PE(12m fwd.) 상대강도
<출처: Bloomberg.com>
매크로
지난 주와의 변화된 점: 변화없음
-40년 최대 상승폭 기록한 미 소비자 물가
미 CPI yoy(7%, 전 6.8%, 예상 7%)
핵심 CPI yoy(5.5%, 전 4.9%, 예상 5.4%)
-사상 최고치 기록한 미 생산자 물가
미 PPI yoy(9.7%, 전 9.8%, 예상 9.8%)
핵심 PPI yoy(8.3%, 전 7.9%, 예상 8%)
-둔화되는 중 무역
중 수출 yoy(20.9%, 전 22%, 예상 20%)
수입 yoy(19.5%, 전 31.7%, 예상 26.3%)
Fig2. 미 생산과 소비 둔화
미 소매판매 (왼쪽, 파란색) vs. 산업생산 (오른쪽, 검은 점선)
종합: 경기 회복세 정점 통과
이번 주 주목할 주요 경제 지표: 중 4분기 GDP, 산업생산, 소매판매, 고정자산투자 (1/17), 미 건축허가건수, 주택착공건수 (1/19)
투자전략 및 추천
(본 글은 국내 모 자산운용사에서 글로벌 EMP 퀀트매니저로 활동 중이신 레오아빠 님께서 제공해 주셨습니다.)
*홈페이지 오류로 인해 이미지 첨부가 되지 않는 점 양해 부탁 드립니다. 이미지가 첨부된 이번 주 퀀트 시황은 인텔리퀀트 블로그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https://blog.naver.com/intelliquant/2226246644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