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무상증자 관련하여 실전 매매와 시뮬레이션간의 미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보여서 질문드립니다.
잘 아시겠지만 무상증자시에는 권리락 발생일, 신주 배정 기준일, 신주 상장일, 이렇게 세 가지 중요한 타이밍이 존재합니다. 권리락 발생 후 신주 상장일 전까지는 미묘하게도 주식의 가치는 이미 권리락이 적용되어 할인된 가격으로 바뀐 반면, 신주 상장일 전까지는 주식의 수는 바뀌지 않은 상태가 되어 있어서 시가총액은 할인되어 있는 상태가 되고, 시가총액과 연관된 모든 지표는 왜곡되어 나타나는 기간이 생깁니다.
이 기간 동안에 실전 매매와 시뮬레이션이 어떻게 다르게 동작하는지를 유심히 살펴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권리락 발생일과 신주 배정 기준일 사이에 하루 정도의 기간동안 실전 매매에서 이상한 일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네요. 무상증자가 2배수로 되는 경우, 권리락이 발생한 후부터는 보유 주식수도 2배수가 되어 있어야만 알고리즘이 제대로 동작하는데, 실제로는 하루 늦게 보유 주식수가 2배수로 변경 반영되는 것으로 보이네요. 시뮬레이션에서는 이미 반영이 되어 있는 것으로 나옵니다만, 실전매매에서는 하루 차이가 발생해서 권리락이 발생한 주식 수를 2배수로 늘리기 위해 기존 주식 수만큼 추가 주문하는 경우가 발생했습니다. (예를 들어 설명을 드리자면, 권리락 발생일 이전에 A 주식을 종가가 1000원인 주식을 100주 가지고 있었다면, 권리락 이후에는 500원인 주식을 200주 가지고 있는것으로 바뀌어 있어야 합니다. 그런데 실전매매에서는 권리락 당일, 혹은 그 다음일일지 분명치는 않은데, 500원인 주식을 100주 가지고 있는것으로 판단하는 경우가 있어 보입니다. 그 타이밍에 리밸런싱을 원래의 비율대로 하게 되면, 500원인 주식을 200주 가지는 것으로 리밸런싱을 시도해서 실전매매에서는 500원인 주식을 100주 추가 매수하는 명령을 내리게 됩니다.)
혹시 이런 경우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지 문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