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수있다 퀀트투자"에서 소개된 오리지널 F-스코어 전략을 블록알고리즘을 통해 테스트 하고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리지널 F-스코어 전략의 시작, 즉, F-스코어를 밸류지표인 저PBR과 같이 사용하는 이유는
"저 PBR 기업중 '질 좋은' 고퀄리티 기업에만 투자하면 더 수익을 높일 수 있지 않을까?" 라는, 아이디어에서 출발하였습니다.
실제로 시장에서는 우량기업이 저평가(PBR 낮음) 되어 있을때도 있지만, 단지 기업의 상태가 좋지 못하여 PBR이 낮은 상태로 되어 있을때도 있습니다.
그래서 이런 상태가 좋지 못한 기업을 선별하기 위하여 F-스코어를 적용합니다.
조셉 피오트로스키 (Joseph Piotroski) 박사는,
코퀄리티 기업을 선별하기 위해 주식별로 아래와 같이 9개 항목을 검토해 각 사항이 맞으면 1점, 틀리면 0점을 부여하였습니다.
블록알고리즘에서는 9개 항목에 대한 F-스코어 함수 블록을 생성하여 해당되면 1점이 부여하도록 하였습니다.
<F-스코어 9개 요소>
투자전략의 기본개념은 아래와 같습니다.
- 오리지널 F-스코어 (저PBR + F-스코어)
기대 CAGR(Compound Annual Growth Rate), 연복리수익률 -> 약 20% 이상 |
PBR 최저 20% 기업에만 투자 -> PBR 지표사용 |
F-스코어 9개 요소를 검토해 맞으면 1점 틀리면 0점을 부여 |
점수가 높은 20 ~ 30개 기업 매수 -> 25개 종목 매수로 변경 |
연 1회 리밸런싱, 테스트기간: 2002년 7월 ~ 2016년 6월 |
테스트 결과입니다.
- 오리지널 F-스코어 (저PBR + F-스코어), 2002년 7월 ~ 2016년 6월
오리지널 F-스코어를 블록알고리즘을 통해 테스트해 본 결과, 연평균 수익률이 28.30%를 기록하였습니다.
블록알고리즘으로 테스트 하였을 때,
PBR 하위 20% 필터링 방식을 PBR순위를 F-스코어 순위와 혼합하여 사용했음에도 불구하고,
"할수있다 퀀트투자"에서 테스트한 수익률 28.24% (PBR 최하위 20% + F-스코어 7~9점의 CAGR, 2002.7 ~ 2016.6)와 비슷한 성과가 나왔습니다.
그럼, 실제로 F-스코어에 의해 수익률이 개선되었는지 살펴보기 위해서, 저PBR에 따른 수익률 성과와 비교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 저PBR, 2002년 7월 ~ 2016년 6월
저 PBR 이라는 밸류 지표만 적용하였을때의 수익률은 15.37% 입니다.
F-스코어를 밸류 지표인 저PBR과 같이 적용하면, 15.37% --> 28.30%로, +17.93%의 수익률 개선 효과를 가져 왔습니다.
F-스코어가 저평가(저PBR)되어 있는 기업들 중 우량한 기업을 선별하여 수익률울 개선하였음을 알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2016년 이후에도 이 오리지널 F-스코어 전략이 우수한 실적을 기록하였는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 오리지널 F-스코어 (저PBR + F-스코어), 2016년 이후
연평균 수익률 4.53%, 총 수익률 16.40% 입니다.
비록 KOSPI보다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였다 하더라도, 저의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그렇게 인상적인 수익률은 아닙니다.
앞으로 계속 오리지널 F-스코어 전략이 우수한 성과를 낼 지 살펴봐야 할 것 같습니다.
다음에는 F-스코어와 관련된 전략인
1. 신 F-스코어(3개요소) + 저 PBR 전략
2. 신 F-스코어 3점 종목 + GP/A 전략 (강환국 슈퍼 퀄리티 전략 1.0)
3. 신 F-스코어 3점 종목 + GP/A 전략 +소형주 (강환국 슈퍼 퀄리티 전략 2.0)
등을 테스트 하여 같이 비교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