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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 알고리즘) 최적의 리밸런싱 (?)

Chris 2020.01.30 16:57 조회수  1779 추천 5

안녕하세요. 크리스입니다.

엑셀로 테스트를 할 때는 엄두도 내지 못했던 리밸런싱 주기에 따른 테스트를 블록알고리즘을 통해 테스트 해 보았습니다.

코딩을 사용하여 테스트를 하시는 분들은 쉽게 하셨겠지만,

저같이 엑셀을 사용했던 사람들은 감히 시도 조차 하기 힘든 일이였습니다.


리밸런싱 주기를 테스트하기 위해서,

세가지 전략, "소형주 + PBR" // "소형주 + PER + PBR + PCR" // "소형주 + PER + PBR + PCR + PSR" 을 사용하였습니다.


조건은,

1. 거래비용무시 (거래수수료: 0 // 거래세: 0)

2. KOSPI & KOSDAQ

3. 시가총액 하위 20% (소형주)

4. 비중 95% // 거래종목: 50종목

5. 거래기간: 2010년 4월 1일 ~ 2019년 12월 31일

6. 리밸런싱주기: 연 // 분기 // 월 // 주 // 일

입니다.


각 리밸런싱 주기당 테스트 결과는 아래와 같습니다.


위에 표에 나온 결과로 보면, 일 리밸런싱을 하는 것이 가장 좋은 수익률을 보입니다.


이 결과와 주식을 거래할 때, 수익률에 영향을 끼치는 거래비용을 적용했을 때의 결과를 서로 비교해 보겠습니다.


거래수수료: 0.15% // 거래세: 0.3%



거래비용이 수익률에 큰 영향을 주고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수치상으로 보았을 때,


1. 연 리밸런싱을 할 경우에는 약 1%이하

2. 분기 리밸런싱을 할 경우에는 약 1 ~ 2%

3. 월 리밸런싱을 할 경우에는 약 2 ~ 4% 

4. 주 리밸런싱을 할 경우에는 약 4 ~ 7%

5. 연 리밸런싱을 할 경우에는 약 11 ~ 12%


정도의 거래비용에 의한 연평균수익률의 하락을 기록하였습니다.


소형주에 밸류지표를 적용하여 2010년 4월 1일 부터 2019년 12월 31일 까지 운용한 포트폴리오에서는,

거래비용에도 불구하고 매일 리밸런싱하는 것이 여전히 가장 좋은 수익률을 기록하였지만,

거래비용에 의한 수익률 차이가 저렇게 크게 발생한다면 매일 혹은 매주 리밸런싱을 하느니 차라리 매월 리밸런싱을 할 것 같습니다.


이렇듯, 이 "소형주 + 밸류지표" 전략 시리즈에서만은, 비록 제 주관적인 생각이지만,

수익률의 효율성 면에서 매월 리밸런싱을 하는 것이 효율성이 가장 높다고 생각합니다.

리밸런싱의 효과로 수익률이 크게 개선되어지지 않는다면 (물록 거래수수료율에 따른 차이가 있겠지만)

차라리 리밸런싱 주기를 늘리고 거래 회전율을 감소시켜서 거래비용을 줄이는 것이 수익률 개선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운용하는 포트폴리오의 연평균수익률과 거래 회전율등을 고려하여 가장 적절한 리밸런싱 주기를 판단하여 포트폴리오를 운용하는 것이 현명할 것입니다.

큰 어려움없이 블록알고리즘에서 리밸런싱의 주기만 간단하게 바꾸어서 가장 효과적인 리밸런싱 주기를 찾을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블록 알고리즘을 사용하시는 다른 유저분들께서도 테스트 한 데이터가 있다면 같이 공유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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