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모멘텀 - 모멘텀을 이용한 개별 주식 비중 조절

안녕하세요. 푸른주전자입니다.

 제 생각에는 아이디어만 있다면 모멘텀은 이래저래 많이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모멘텀을 이용하여 개별 주식의 비중을 조절해보겠습니다.

 모멘텀은 측정 방법도 여러 가지이고, 실행 방법도 여러 가지입니다. 또한 모멘텀을 활용하여 개별 주식 비중 조절도 여러 가지 방법이 있겠지요. 이런 여러 방식의 아이디어를 조합하여 다양한 전략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이번에는 그 중에서 Total return방식으로 듀얼 모멘텀 실행 후 모멘텀이 강한 순서대로 개별 주식의 비중을 높게 주는 간단한 방식으로 테스트 하겠습니다.

 포트폴리오를 20종목으로 구성하기에 모멘텀이 가장 큰 1번 종목을 9.05%, 그 다음 종목을 8.60%

 비중을 줄여 가며 마지막 20번 종목의 비증이 0.45%가 되게 하여 모멘텀이 강한 종목이 비중이 가장 높고, 모멘텀이 약한 종목이 비중이 낮게 편입되게 하였습니다.

(참조, 주식 편입 비중 = (stock_weight/stock_num)*N/10.50,  N은 가중치로 1번 종목이 20, 2번 종목이 19…,  10.50은 가중치(20......1) 평균. 매우 간단한 방법으로 편입 비중을 계산하였습니다. 더 좋은 의견 있으시면 댓글에 남겨주세요)

 여기서, 우리는 듀얼 모멘텀 방식으로 테스트 하기에 종목이 20 종목이 아닌 10 종목만 편입 될 수도 있습니다. 이 때에도 적극적 배분, 소극적 배분 두 가지 방법으로 나누어 지겠네요. 적극적 배분 방식은 뽑힌 열 종목을 상위에서 비중을 주는 방법으로 1번 종목이 9.05% 에서 10번 종목이 4.98%까지 주고, 소극적 배분 방식은 하위에서부터 비중을 주는 방식으로 1번 종목을 4.52%에서 10번 종목을 0.45%까지 주면 되겠습니다. 그리고, 앞서 04번 글의 듀얼 모멘텀 테스트에서 처럼 기본 전략에서 40종목을 선정 후 모멘텀 높은 순으로 정렬하여 20종목을 뽑고 듀얼 모멘텀 방식으로 위의 적극적, 소극적 배분 두 가지 개별 주식 비중을 주는 테스트를 하겠습니다. (여기서 적극적, 소극적 배분이란 말은 이번 글에서 개별 주식의 비중을 조절하는 방식을 구분하기 위해 쓴 단어입니다.)

테스트 방식은 기존과 동일하게 20010715부터 20170414까지, 시가총액 700억 이상, 20일 일평균 거래대금 5억 이상으로 하고. 

기본 전략을 PER+PBR+ROA으로 20종목,

기본 전략 20종목에서 듀얼 모멘텀 적극적 배분 => 20비중1

기본 전략 20종목에서 듀얼 모멘텀 소극적 배분 => 20비중2

기본 전략 40종목에서 모멘텀 순 20종목 선정 후 듀얼 모멘텀 적극적 배분 => 40비중1

기본 전략 40종목에서 모멘텀 순 20종목 선정 후 듀얼 모멘텀 소극적 배분 => 40비중2

으로 설정하였습니다.

 아래의 결과치를 살펴보면. 모든 전략이 기본 전략에 비해 MDD와 사프레이쇼가 개선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20비중1 전략은 MDD와 샤프레이쇼가 현저히 개선되며, 수익 면에서도 괜찮은 편입니다. 40비중1 전략은 MDD가 20비중1보다는 높지만 기본 전략보다는 낮아졌으며 수익률은 기본 전략보다 오히려 더 높게 나왔습니다. 그리고, 앞서 글에서의 듀얼 모멘텀 전략의 수익률과 샤프레이쇼 및 MDD를 비교했을 때, 위 두 가지 적극적 배분 전략이 더 효율적임을 알 수 있습니다. 20비중1과 40비중2는 수익률이 비슷하게 나왔지만, MDD나 샤프레이쇼, 표준편차를 보면 20비중1 전략이 더 좋은 전략일 듯 합니다. 

 전략마다, 필터의 조건마다 결과 값이 달라 질 수 있겠지만, 개별 주식 비중을 조절하면서 리스크 관리하는 본 전략이 아주 괜찮은 아이디어임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