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인텔리퀀트 푸른주전자입니다.
앞서 글에서 모멘텀 전략의 개요를 장황하게 설명했지만 쉽게 얘기해서 “가던 놈이 잘 간다.” 정도로 요약할 수 있겠네요. 그리고 단기간의 성과 보다는 장기간의 성과가 좋았지만 12개월보다 측정 기간이 더 늘어나면 오히려 나빠지는 결과를 확인했습니다.
혹시, 여러분들이 테스트했을 때도 비슷하거나 뜻밖의 결과치가 있었다면 함께 나누도록 합시다.
오늘은 과연 모멘텀 전략이 모든 종목에도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을지 알아보겠습니다. 첫번째 글의 테스트 조건을 보면 유니버스를 kospi 전체가 아닌 kospi200으로 한정을 두었는데 그 이유를 오늘 테스트에서 알 수 있습니다.
테스트는 20010715부터 20170414까지, 유니버스를 kospi 중에서 대형주, 중형주, 소형주, 중/대형주, kospi200 다섯으로 나누고, 시가총액 700억 이상, 20일 거래대금 5억 이상으로 하겠습니다.
결과치를 보면 특이하게 2011년도 까지와 그 이후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2011까지는 kospi200 > 대형주 > 중/대형주 > 중형주 > 지수 > 소형주 순이였지만, 최종 결과치는 kospi200 > 중/대형주 > 중형중 > 대형주 > 지수 > 소형주 순으로 성과가 나왔습니다. 테스트 초반 대형주의 수익률이 중/대형주, 중형주의 수익률 보다 뛰어났지만, 2012년 후반부터는 대형주 보다 중/대형주와 중형주의 수익률이 월등하게 좋았습니다. 대형주는 오히려 소형주 성과보다도 못 한 결과를 보였습니다. 이런 결과로 인해 중/대형주가 결과적으로 kospi20주 다음으로 좋은 결과치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kospi200주 는 테스트 전체 기간 동안 전반적으로 수익률 좋았습니다.
일반적으로 모멘텀 전략은 소형주보다 대형주에 더 적합하다고 잘 알려져 있습니다. - 하지만 이번 테스트를 거치면서 알 수 있었던 사실은 - 최근 5,6년 간의 모멘텀 전략의 성과를 비추어 보면 그 반대의 현상을 볼 수 있습니다. 2012년부터 올 초까지 kospi지수 자체가 장기간 박스권 횡보하면서 그동안 대형주 자체의 성과는 저조하고 중,소형주의 성과가 좋아 이런 결과치가 나오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2017년 초반 이후 kospi 지수가 박스권 상단을 뚫고 상승하였으므로 모멘텀 전략의 성과가 다시 대형주가 중,소형주보다 뛰어난 성과를 보일지 주목해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저에게는 상당히 의미있는 테스트였습니다.)
향후 모멘텀 전략의 유니버스 구성에 가이드가 될 수 있는 좋은 테스트였다고 평가합니다. ^^
그럼, 다음 글에 또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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